목숨 걸고 지킨 자유 <윈터 온 파이어: 우크라이나의 자유 투쟁>
2014년 무렵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국제뉴스를 봤던 기억이 있다. 시민들의 시위 끝에 대통령은 몰래 도망쳤고, 텅 빈 대통령의 호화저택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는 뉴스였다. 저택의 규모가 여의도 면적의 1/2에 이르며 동물원, 골프장 등이 있다는 설명에 소설보다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당시 우크라이나의 GDP는 2500달러 선, EU의 1/10 수준)에서 혼자 호위호식하는 독재자. 이렇게 뻔할 수가 없다. 한편으로는 우스웠다. 한밤중에 도망치는 대통령이라니. 그 정도가 내가 아는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상황이었다. 시위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자세한 상황은 몰랐다. 은 2014년의 그 뉴스와 오늘의 뉴스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설명해주는 다큐멘터리였다. 2014년에 일어난 시민 혁명인 ..
넷플릭스
2022. 4. 4. 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