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결말, 백이진과 나희도가 시절인연일 수 있을까?
백이진과 나희도는 둘의 관계를 회상하며 "완벽한 행복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서로를 알아보고, 서로를 채우고, 살아가게 하는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과 사랑하는 건 평생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하는 일이다. 로또 당첨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그와의 만남은 그저 그 시절 그 장소에서 만났다가 스쳐지나가는 시절인연이 아니다. love of my life다. 네가 있어 내가 있고, 내가 있어 네가 있는, 나를 살아있게 하고 살아갈 이유가 되는 사람이다. 무한한 빛을 발산하는 나희도, 장애물이 있어도 끝없이 넘어서는 나희도, 겁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가져야겠다고 말하는 나희도를 백이진은 알아봤다. 항상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리고 받아주고 품어주는 깊은 바다 같은 백이진..
드라마
2022. 4. 7. 03:35